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이커(둠 시리즈) (문단 편집) === [[둠 이터널]] === >'''메이커들이 처음 아전트 세계에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 모습은 신의 개입으로 여겨졌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이 신비스러운 종족은 영원한 평화 제의와 함께, 센티넬 세계를 변화시키고 기술 번영의 새 시대를 맞이해줄 수 있는 기술들을 선물했습니다. 메이커들은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을 구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메이커 본인들은 불멸의 존재도 아니고, 전능하지도 않았습니다. 강력한 힘을 추구하다 발견한 아전트 에너지 덕분에 메이커들은 자신들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아전트 에너지를 이용하여, 메이커들은 자신들의 육체를 변형시키고 저하시키는 신체 노화를 늦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망하는 순간, 메이커는 특이성[* 원문은 "Transfiguration"으로, 변형 혹은 변용이라는 의미에 가깝다.]이라는 의식을 치르게 되어, 영혼은 육체를 떠나 자신들의 고향인 우르닥의 집단 의식에 합류하게 됩니다. 메이커들의 집단 의식은 모든 메이커들의 신경 계층에 연결되어 있으며, 메이커의 창시자인 아버지라 불리는 존재의 생명력에 의해 유지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들의 기원에 대해 알려진 것은 '''전무하다.''' 괜히 필멸자한테 천사나 신으로 추앙받는 것이 아닌데 메이커의 고향인 우르닥이 우주의 경계 밖에 존재하는 것을 보면 [[인류]]가 살고 있는 우주와는 다른 차원에 속한 종족으로 추정된다. 그러던 중, '아버지'란 존재를 만나서 지식과 기술을 전수받아 지금의 문명을 완성했다.[* 코덱스에 의하면 아버지의 몸이 분열해서 메이커가 탄생했다는 설도 있고, 아버지가 지닌 힘을 우르닥에 쏟아부어 메이커를 탄생시켰다는 설도 있다.] 여러 문명에 기술을 전파하며 영향력을 넓히던 메이커들은, 원형의 야수들과 싸우며 성장하던 [[밤의 감시단]]의 모습[* 즉, 센티넬 문명]에 감탄하여 이들과 유대 관계를 맺은 뒤 함께 차원을 개척하며 발전해 나갔다. 당시 메이커들과 밤의 감시단은 어려움을 겪는 종족을 구하는 일에 주력하면서 외계에 진출하는 구세주와 같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메이커 종족에는 언젠가 그들의 질서를 파괴할 강대한 존재에 대한 예언이 있었고 칸 메이커는 이를 두려워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만든 것이 [[둠 이터널/지역#s-6.5|신성의 기계]]인데, 예언의 존재는 강대한 전사일 것이라 추측하고 이들의 '불순함을 정화'할 의도로 만들었다고 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센티넬의 역사_파트 VIII.jpg|width=100%]]}}} || 어느 날, 이들은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 악마와 조우하는데[* 디아그 라나크의 대사에 따르면, 아이러니하게도 이 악마들은 [[둠가이]]를 쫓아왔던 악마들이었다고 한다. 당시 둠가이는 지옥에서 악마들을 학살하다가 부상을 입고 센티널의 세계로 방출되었다. 그 후 둠가이는 센티널인들에게 발견되는데, 이들은 둠가이의 잔혹함과 용맹함을 높이 사 나이트 센티널([[밤의 감시단]])의 기사로 임명했다. 악마들은 둠가이를 쫓아 센티널인들을 공격했고, 센티널인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던 메이커 종족 또한 악마의 존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다.] 이들에겐 메이커의 기술력으로 만든 무기가 통하지 않았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악마를 해부한 메이커들은 악마의 몸 안에 있는 정수를 발견한다. 악마의 정수가 막대한 수명과 힘을 부여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칸 메이커는 신체 노화에 따른 변형을 겪으면서 아버지와 연결되는 '''기존 시스템인 특이성을 거부한 채, 아전트 에너지를 새 기반으로 삼는다.''' 하지만 치천사가 아버지의 정수와 함께 사라진 이후로 특이성을 완전히 상실하자, 아전트 에너지 밖에 해결책이 남지 않았던 칸 메이커는 자신들의 수명을 계속 연장시키기 위한 계획을 준비한다.[* 이로 보아 치천사 사무르 메이커와 칸 메이커 사이에 무언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 칸 메이커는 아버지의 정수가 남아있던 시절부터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무르 메이커는 본래는 선했던 메이커 종족의 의지를 거스르는 칸 메이커의 행동에 반발심을 품고, 그 전까지는 인간에 불과했던(그래서 센티널인들이 슬레이어를 '이방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센티널인들은 인류가 아니다.) 둠가이에게 신성한 기계를 사용하하여 강대한 힘과 순발력을 지닌 존재로 만들었다.][* 아버지의 정수를 추방 전에 탈취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메이커 종족의 모든 의식의 집합체인 칸 메이커가 타락했으니 자신의 종족에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힘의 근원인 정수를 빼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혹은 아전트 에너지에 중독된 칸 메이커가 아버지를 해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수를 탈취한 것일 수도 있다.][* 아버지의 정수를 [[사무르 메이커]]가 탈취한 이유는 바로 [[아버지(둠 시리즈)|아버지]]가 우르닥과 루미나리움 역시 자신이 있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여겨서 직접 탈취를 사무르 메이커에게 지시한 것이다. 즉, 아버지도 칸 메이커의 타락을 매우 달갑게 여기지 않았건 것. 이후 본인의 정수를 잉모어 성소에 놓고, 악마들의 침공을 예견하며 사무르 메이커와 함께 다른 형태를 취하며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둠 이터널_센티넬의 역사_파트 XI.jpg|width=100%]]}}} || 그것은 바로, 악마와 협정을 맺어 자신들의 영향력 안에 있는 모든 세계를 악마들이 침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이렇게 악마들이 죽일 영혼들을 지옥으로 더 많이 보내는 계획이었다. 이는 악마들에게 있어 자신들의 세력과 수를 쉽게 늘릴 수 있게 만드는 조건이였고, 메이커들에게 있어선 악마들로부터 희생자들에게서 추출한 [[아전트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윈윈협상이었다. 이에 칸 메이커는 노예들을 동원해 지옥의 땅에 네크라볼이라는 거대한 정수 추출 공장을 짓게 한다. 밤의 감시단은 악마와 계속 전쟁을 벌이고 있었기에, 자신들이 지켜줬어야 했을 무고한 영혼들이나 심지어 자신들의 형제자매가 아전트 에너지로 바뀌어 우르닥으로 보내져서 메이커들의 수명을 채워준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 상태로 희생을 거듭한다. 그러다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된 감시단은 메이커와 그들을 따르는 자들과 내전을 벌이지만, 디아그 교단 사제들의 배신으로 지옥에 고립당해 악마들의 군세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지옥에 고립된 밤의 감시단은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슬레이어를 제외하고 전부 전사하고 만다. 단 한 명 남은 생존자인 [[둠 슬레이어]]만이 악마에 대한 증오심을 동력삼아 그림자 평원의 악마들을 대학살했고, 그 결과 지옥은 회복불능의 상처를 입고 초토화된다.[* 이를 '영원한 투쟁'이라고 부른다. 악마들에게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무한에 가까운 세월이었으며, 슬레이어는 지옥의 9계층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악마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지옥이 멸망 직전에 몰린다. 최후의 수단으로 전설의 악마 타이탄까지 슬레이어에게 대항하지만 패배하고 크루시블로 봉인된다. 특히 치천사가 된 이후였기 때문에 악마들은 더더욱 궁지에 몰렸다. 정체를 알수없는 의문의 '배교자'로부터 프레이터 전투복을 받아, 악마를 죽이고 죽인 악마의 아전트 에너지를 즉석에서 탄환, 체력 등으로 바꿀 수 있게 된 것도 이 때이다.] 지옥이 멸망 직전에 처하자 악마들은 함정을 파 슬레이어를 무력화하려는 계획을 짜고 그 계획은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사무르 메이커 덕분에 치천사가 된 슬레이어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했고, 악마들은 슬레이어를 봉인하는 데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 칸 메이커가 지구를 새로운 희생양으로 삼아 악마들이 지구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아전트 에너지를 연구해오던 UAC의 수장인 새뮤얼 헤이든이 UAC 팀을 직접 지휘하여 엄중히 봉인됐던 슬레이어가 잠든 석관을 악마들의 격렬한 공격에서 살아남으며 빼돌렸고, 이에 칸 메이커와 지옥은 예정됐던 지구 침략을 앞당겨 둠 슬레이어가 깨어났을 때 화성의 기지는 이미 초토화된 상태였다. 지속적으로 다른 문명들을 멸망시키며 번영해오던 메이커들은 아전트 에너지로 공급할 종족이 얼마 남지 않았는지 지구와 인류를 발견한 후 그들의 영혼을 아전트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악마를 보내서 지구 침공을 조장한다. 사이버 데몬과 스파이더 마스터마인드 등이 둠 슬레이어에게 사망했지만 새뮤얼 헤이든이 아전트 에너지 연구를 복원하려고 둠 슬레이어를 배신한 후 크루시블을 빼앗고 그를 추방시킨 뒤 공백을 틈타 기어이 지구 대부분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메이커는 아전트 에너지를 발견한 이후로 급격히 타락하여 악마와 다를 바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둠 슬레이어에게 힘을 준 치천사는 졸지에 이단아가 되어 추방당했다. 게임이 출시되기 전 트레일러에서 천국의 구린 면모가 나오면서 치천사가 둠 슬레이어를 축복한 것도 무슨 꿍꿍이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치천사만큼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사에 부합되는 두 명 중 하나였음이 드러났다.[* 다른 한 명은 치천사의 축복으로 천사급의 존재로 변모한 '''둠 슬레이어'''다.] 다만, 코덱스를 보면 알겠지만 '''메이커들이 원래부터 [[아전트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문명을 통째로 희생시키던 종족은 아니다.''' 전작에서 천국의 치천사라는 존재가 둠 슬레이어에게 축복을 내려줬다는 서술 때문에 천국은 지옥의 침략에 저항하는 종족들을 지원하는 세력이라는 추측이 많았고, 실제로도 이들은 선한 종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밤의 감시단]]이 메이커 종족과 만난 이후 칸 메이커가 신성의 기계를 이용해 밤의 감시단을 선별하고, 메이커들과 교류하던 밤의 감시단 종족에게 죽음 이후에 새로운 사후관[* 메이커들의 고향인 우르닥, 이른바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생긴 것을 보면 지옥 수준으로 극단적인 소모 방법은 아닐지언정, 이들 역시 악마처럼 인간의 영혼을 이용하는 종족이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지옥과의 동맹이 맺어진 근본적인 이유도 악마가 인간의 영혼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과 메이커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다르기에 가능했다.[* 네크라볼에서 선별된 인간의 영혼은 결국 우르닥에서 에너지로 소비되고, 찌꺼기에 해당하는 육체는 악마가 된다.] 다만 메이커 종족으로 추정되는 한 인물이 인간의 영혼을 고문하고 에너지로 전환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할 불경한 행위'''라며 신랄하게 비난하는 것을 볼 때 고위 메이커들은 칸의 의지에 저항하며 자유 의지를 가지고 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사무르 메이커가 그렇다.] 이러한 메이커들의 악행은 결국 둠 슬레이어라는 인간을 초월한 강대한 전사에 의해 칸 메이커가 사망하고, 지옥의 상징인 아이콘 오브 신도 퇴치되며 종지부를 찍는다. 그들의 예언에서 언급된 메이커를 멸망시킬 존재를 그들 종족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아이러니함이 빚어낸 결과다. 현재의 메이커는 아전트 에너지 등장 이전의 메이커들과 반은 다른 종족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붉은 빛을 띈 지옥 에너지나 푸르거나/녹빛을 띄는 아전트 에너지와는 달리 메이커들은 금색의 빛을 흘리고 있는데, 이는 오랫동안 아전트 에너지에 의존하며 몸을 변화시켜 온 결과물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